에어컨 레지오넬라균 주의보, 올바른 냉방기 사용으로 폐렴 여름 감기 예방

에어컨 레지오넬라균을 아시나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날씨 정말 많이 덥습니다. 그냥 더운게 아니라 습하죠. 이러한 여름철 더위 속에서 시원한 에어컨은 필수지만, 사용에 있어 정말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답니다.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잔 뒤 괜시리 목이 아프고 몸살 기운이 있거나 그런 경우 없을까요? 여름 감기나 폐렴 같은 건강 문제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볼까 합니다.

 

에어컨 레지오넬라균 주의보

에어컨 레지오넬라균 주의보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어놓고 있다 보면 체온 변화로 인해 감기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냉방병 이상으로 더 주의해야 할 것은 레지오넬라증입니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레지오넬라균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며, 그대로 방치하면 폐렴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레지오넬라증이란?

레지오넬라는 호수나 강, 온천수, 일부는 토양이나 판매되는 화분 흙에서도 발견됩니다. 냉난방 시스템, 냉각탑, 온수 시스템, 월풀, 식료품점의 야채 신선도 유지를 위한 연무기 등 인공적인 물 시설에서는 레지오넬라의 농도가 높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는 섭씨 20~45도에서 잘 자랍니다. 특히 저수탱크는 레지오넬라가 증식하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오염된 인공 물 시설에서 발생하는 에어로졸을 들이마시거나(inhalation, 흡입), 흡인(aspiration)할 경우에 레지오넬라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람 사이의 전파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정보포털)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인체 감염을 의미합니다. 이 균은 자연환경, 온수시설, 샤워기, 에어컨 등에서 주로 검출됩니다. 특히 50세 이상, 흡연자, 만성 폐질환자, 암환자, 면역 억제 요법을 받는 사람들이 주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 균은 물에 서식하면서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물 분자 입자의 형태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폐포까지 들어갑니다. 다행히도 사람 간의 전파는 없다고 합니다.

레지오넬라증의 증상

레지오넬라증은 증상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레지오넬라 폐렴: 허약감, 두통, 몸이 쑤시는 증상과 함께 오한, 설사, 구토, 복통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폰티악 열(독감형): 오한, 발열, 콧물, 기침, 인후통 등 일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예방 방법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1) 에어컨 필터 청소: 정기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여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합니다.
2) 냉각탑수 관리: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를 청소 및 소독하여 균의 번식을 막습니다.
3) 위생 관리: 샤워기, 중증 호흡 치료기기, 수도꼭지, 장식분수, 분무기 등도 주기적으로 청소 및 소독을 시행합니다.

 

에어컨 레지오넬라균 예방을 위한 에어컨 관리는 필수

 

에어컨 관리 5가지 TIP

1. 정기적인 필터 청소:2주에 한 번 정도 필터를 청소하여 먼지와 세균을 제거하세요. 이는 냉방 효과를 높이고 건강을 지킵니다.
2. 실외기 청결 유지:실외기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장애물을 치워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먼지를 제거하세요.
3. 냉각수 점검:대형 건물의 경우 냉각탑수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소독하여 레지오넬라균의 번식을 방지하세요.
4. 에어컨 사용 시간 조절: 장시간 에어컨 사용은 피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하여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키세요. 실내외 온도 차이를 너무 크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전문가 점검 받기:최소 1년에 한 번은 전문가에게 에어컨 점검을 받아 냉매가 부족한지, 부품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세요.

마무리

에어컨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청결을 유지하면 여름철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에어컨 관리에 신경 써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